Home > 뉴스 > 스포츠/연예 > 연예/스타
최근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쯔위(子瑜)가 한국의 방송프로(미방영)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일이 중국과 대만 사이의 외교문제로 번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문제는 친중파 가수 황안(黄安)이 웨이보(微博)에 쯔위의 방송 내용을 공개하며 저우쯔위(周子瑜)의 ‘대만독립’ 혐의를 언급하면서 발단이 되었다. 황안은 네티즌들에게 조만간 녹화예정인 안휘위성TV(安徽卫视)의 ‘춘완(春晚)’에 쯔위의 출연 반대 의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안휘위성TV 뿐 아니라, 쯔위와 합작한 베이징위성TV의 춘완 프로그램에서도 쯔위를 출연자 명단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환구일보(环球时报)는 14일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중국 본토에서 돈을 버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이번에 논란이 된 쯔위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서 쯔위와 계약을 맺고 있는 안휘위성TV는 이미 쯔위와의 계약 관계를 중단해 네티즌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쯔위의 배후에 있는 JYP 한국 기획사는 안휘위성TV에 환불을 거부할 뿐 아니라 “우리는 대만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 할 수 없다”는 말로 화를 돋구고 있다고 전했다.
쯔위 사태로 불거진 양안간 감정 싸움은 쯔위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던 업체들의 계약해지로 이어지고 있다.
화웨이(华为) 휴대폰 한국대리업체 또한 쯔위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해지했다.
트와이스의 중국 진출을 도모하고 있던 JYP엔터테인먼트는 여론압박과 주가하락에 서둘러 2차례사과 성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논란이 잦아지지 않자 15일에는 쯔위의 공개 사과 동영상을 발표했다.
쯔위는 동영상에서 “중국은 하나다. 내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중국본토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쯔위의 행동이 향후 연예활동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JYP에서 퇴출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대만의 화샤징웨이망(华夏经纬网)은 전했다. 또한 쯔위가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한편 JYP의 홈페이지가 17일부터 다운되었다. 대만 네티즌들이 JYP의 ‘사과성명’에 반감을 품고 공격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대만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를 폭로한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열기로 했다. 기자
- 경제 더보기
-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세’
-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내년 1분기 출시
-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지도 쓴다…바이두 주가 급등
-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