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방안으로 ‘승용차 홀짝제’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신보(新闻晨报)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쑨젠핑(孙建平) 상하이시 교통위 주임은 ‘자동차 홀짝제’ 시행 여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상하이시는 이미 관련 정책을 준비 중이며, 수년간 연구해 왔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철로(지하철) 교통 이용 승객수가 1일 900만 명이며, 최고 1000만 명에 달한다”며, “올해 상하이는 40Km의 노선을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상하이 시민의 지하철 이용자 수는 전체 대중교통 수단의 50%를 차지한다. 올 연말까지 나머지 50% 시민 역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게 끔 할 방침이다. 대중교통이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는 것이 도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15일부터 상하이 고가도로의 외지차량 운행제한 조치가 전격 시행된다. 쑨 주임은 “현재 출퇴근 시간대 고가도로에서의 외지번호판 차량과 상하이번호판 차량의 비중은 1:9이며, 러시아워 이외 시간에는 1:2의 비율을 보인”고 전했다. 현재 외지번호판 차량 90~100만 대 가량이 상하이 시내에서 운행된다. 지난해 말 상하이 자동차 수량은 총 304만 대에 이른다. 이중 개인용 승용차는 2013년 말 181만대 에서 지난해 20만 대가 늘었고, 외지번호판 차량은 15만 대가 늘었다.
외지 차량이 교통정체 요인이 된다는 판단 하에 상하이시는 외지 차량의 운행 제한시간을 확대한 것이다. 쑨 주임은 “3개월 뒤 평가를 거쳐 교통정체 해소에 효과를 미쳤다면 이 정책을 유지하고, 효과가 높지 않다면 또 다른 추가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상하이시 교통난은 지난해 보다 개선될 것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향상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경제 더보기
-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세’
-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내년 1분기 출시
-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지도 쓴다…바이두 주가 급등
-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