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 가운데서 출퇴근이 가장 고달픈 직장인은 상하이, 근무시간이 길어서 괴로운 직장인인 베이징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업교류사이트인 LINKEDIN가 직장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지를 심도있게 분석 후 얻어낸 결과라고 16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조사에서 32%의 베이징 응답자들은 수면시간이 5~6시간이라고 답해 기타 도시에 비해서 낮았고 매주 평균 근무시간이 60~80시간 즉 매일 평균 12~16시간 일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17%에 달해 전국적으로 가장 높았다.
직장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 베이징 응답자 중 25%가 그렇다고 답해 중국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하이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기타 도시 직장인에 비해 가장 길었고 직장에 대한 만족도도 베이징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보고서는 '상하이는 중국 최초로 지하철노선의 길이가 400km를 넘는 도시이지만 출퇴근길에서 소요하는 시간도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매일 평균 통근시간이 2시간이상 걸린다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17%를 점해 선전(深圳)에 비해 무려 2.5배나 높았다.
보고서는 또 상하이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도시 가운데서 주말 연장근무가 가장 적은 도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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