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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산후도우미의 평균 급여는 이미 1만 위안으로 인상되었다. 예비 엄마들은 말도 잘 통하고, 기술도 좋고, 인품과 생김새도 좋은 산후도우미를 찾고 있지만, 이처럼 수준 높은 도우미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28일 전했다. 이러다 보니 산후도우미의 몸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황푸구(黄浦区)에 거주하는 투(涂)씨는 임신 4개월에 접어들었다. 지난 주말 인근의 보모파견 업체를 방문한 결과 산후도우미의 최저 가격이 8000위안을 넘어서며, 일부 고급 도우미는 1만800위안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지난해 초에는 8000위안 가량이면 ‘기술 좋은 도우미’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사이 가격이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온라인 도우미파견 업체 윈자정(云家政)의 매니저는 “상하이 도우미 파견업체 1000곳을 조사한 결과, 2013년 산후도우미의 평균 가격은 8000위안에서 지난해에는 1만 위안으로 올라 20%가 인상됐다”고 밝혔다.
일부 고가의 도우미 파견업체의 ‘유명 도우미’의 월급은 2만 위안에 근접하며, 심지어 2만5000위안을 받는 산후도우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 도우미의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지만, 정작 실력과 인품을 모두 갖춘 ‘실력자’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 젊은 엄마들의 고충이다. 상하이에서 고가의 산후도우미를 고용한 주부들은 “면접때는 인상이 너무 좋았는데, 정작 집에 들어와 함께 살다보니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렇다고 적당한 보모를 당장 찾을 수도 없어서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참고 사는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에델바이스 보모센터의 뤼엔리(刘延礼) 매니저는 “산후 도우미의 실력은 가사도우미 파견업체 및 직업훈련소에서 배우며 익힐 수 있다. 하지만 인품은 개인의 내재된 소양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산후도우미의 업무가 몹시 고된 일이어서 단기간에 돈을 벌어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산후도우미를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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