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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2년여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2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는 지난 2012년 7월 이후 2년 4개월여만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 포인트를 낮춰 5.6%로 인하됐으며 1년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가 인하돼 2.75%로 낮아졌다. 또한 금융기관의 예금금리 적용 상한을 기준금리의 1.1배에서 1.2배로 확대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에 대해 "경제 구조조정으로 적극적인 변화가 일고 있지만 실물경제에서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비교적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경제 성장이 하강 압력을 받고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소기업들이 자금조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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