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참가자 수 첫 10만 명 돌파, 낙찰률 6.5%로 사상 최저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개인차량) 경매가 지난 24일 열렸다. 최근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 경매는 참가자 수가 급격히 늘고, 경매가는 안정화되며, 낙찰률은 급감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24일 보도했다.
상하이 개인차량 번호판 경매가 24일 오후 마감했다. 이날 번호판 공급량은 7400장으로 지난달에 비해 800장 감소했다. 5월 최저 낙찰가격은 7만4400위안으로 전달대비 400위안 소폭 올랐다. 5월 평균 낙찰가는 7만4503위안으로 전달대비 390위안 올랐으며, 전년동기 대비 평균가를 밑돌았다.
상하이시는 차량번호판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를 막기 위해 2013년 말부터 장기적으로 번호판 가격 통제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 해 번호판 공급량을 10만 장으로 제한하고, 경매시 첫 제시가격의 ‘경고가 (警示价)’를 7만2600위안으로 적용했다. 현재 이러한 조치들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의 경매가격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상하이 차량번호판 경매 참가자 수는 나날이 치솟으면서 이달에는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해 11만4121명이 참가했다. 지난달에 비해 2만 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경매 성공률은 6.5% 이하로 낮아져 전달대비 2%P 감소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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