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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의 8월 자동차 번호판 가격이 전월보다 4288위안 크게 오르면서 6만위안대에 재진립했다.
18일 진행된 8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최저가는 전월보다 4400위안 높은 6만2100위안, 평균가는 4288위안 높은 6만2559위안으로 나타났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9일 보도했다. 8월 자동차 번호판 가격은 연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6만4367위안에 근접했다.
8월 자동차 번호판 공급량은 9500개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입찰 참여자는 7월에 비해 5101명이 줄어 들었다. 하지만 의외로 자동차 번호판 가격이 큰폭으로 올랐다는 것은 참여자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상하이시 차번호판 가격은 번호판 구입 후 만 3년이 지나야 양도가 가능하다는 신 정책 발표로 5만위안대로 하락했었다. 하지만 신 정책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곧바로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고 실제 수요는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차번호판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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