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중국 전역에 한파가 몰아쳐 기온이 최대 14도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중국기상대의 예보에 따르면 5일부터 비교적 강한 찬공기가 신장(新疆) 서부 및 북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6일부터는 동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냉공기의 영향으로 중국 대부분 지역에 올해 첫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며 "북부 대부분 지역과 창장(长江) 중하류 및 북부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쳐 기온이 평균 6~10도 가량 떨어질 것이며 일부 지역은 12~14도 가량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미 기온이 떨어진 지역도 있다. 4일 오후 2시, 중국 화북(华北) 동북부 및 동부 연해 지역의 기온은 전날보다 4~7도 가량 떨어졌으며 베이징과 항저우(杭州)의 기온도 각각 7도, 8도 가량 떨어졌다.
이같은 한파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6일부터 8일까지 칭하이(青海), 간쑤(甘肃), 닝샤(宁夏) 남부, 산시(陕西) 중북부,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서부, 랴오닝(辽宁) 동부, 지린(吉林) 동부, 헤이룽장(黑龙江) 북부 및 동부 등 지역에 눈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폭설이 내릴 것이며 충칭(重庆), 장화이(江淮), 장난(江南) 등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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