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베이징 시민들이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로 인해 두터운 겉옷에 마스크와 목도리로 '중무장'을 했다.
중국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쳐 하루새 기온이 최고 12도나 뚝 떨어졌다.
중앙기상대는 27일 새벽 6시 한파 파란색(파란색<황색<오렌지색<빨간색) 주의보를 발령하고 28일 오전 8시까지 최고 초속 17.1m의 강풍이 불어 황화이(黄淮), 장화이(江淮), 장한(江汉), 장난(江南) 등지의 기온 하락폭이 6~10도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중 장화이, 장난 동부 등 일부 지역의 기온 하락폭은 10~12도에 달할 전망이다.
28일에도 한파는 지속돼 장난 남부, 화남(华南) 북부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6~8도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29일 새벽에는 장난 중동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최고 초속 32.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기상대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올해 전국 범위의 한파 파란색 주의보를 처음으로 발령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지난 26일부터 한파가 불어닥쳐 최저기온 영하 10도를 기록했으며 27일에도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베이징 시내 지역에는 최고 시속 17.1m의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퇴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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