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외교부 장즈쥔 부부장에게 시진핑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중국 언론이 박근혜 당선인의 첫 특사 파견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집중 보도했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차이나데일리 등 80여개 주요 언론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박근혜 당선인이 22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한다"고 16일 일제히 전했다.
중국뉴스넷은 "박근혜 당선인이 외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사 파견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에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터넷매체 국제온라인(国际在线)은 "박 당선인의 특사단이 시진핑(习近平) 총서기를 접견하고 박근혜 당선인의 친서를 직접 전달할 것"이라 전했다.
바이두(百度), 왕이(网易) 등 주요 포탈사이트도 박근혜 당선이의 특사 파견소식을 국제판 메인뉴스로 배치하고 비중 있게 전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최근 중국 정부에서 보낸 특사인 장즈쥔(张志军) 외교부 부부장이 한국을 성공적으로 방문했다"며 "현재 중국과 한국 양국은 박 당선인의 특사 파견 준비와 관련해 서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장즈쥔 부부장은 지난 10일 중국 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당선인을 만나고 시진핑 총서기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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