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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왼쪽) 대통령 당선인과 민주통합당 문재인(오른쪽) 후보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국민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국민투표 개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당선인)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2만1천여표 차로 뒤졌다고 발표했다.
19일 국내 각 개표소에서 재외국민 투표함을 개표한 결과, 박근혜 후보는 유효투표 수 15만7천291표 가운데 6만7천319표(42.8%)를 얻었으며 문재인 후보는 8만9천192표(56.7%)를 얻어 13.9% 차이를 보였다.
세계 110개국 164개 공관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223만3천695명 중 22만2천389명이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했고 이 가운데 15만8천235명이 투표했다. 무효표로 처리된 투표용지는 905장이었다.
재외선거인의 투표용지는 봉투에 넣어져 국내 거주 주민등록지 개표소에서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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