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 후춘화 신임 당서기
중국의 유력 차세대 지도자 후보로 꼽히는 후춘화(胡春华) 네이멍구(内蒙古) 서기가 광둥성(广东省) 서기로 임명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광둥성 당 서기로 네이멍구자치구 후춘화 당 서기를 임명하며 네이멍구 서기에는 왕췬(王君)을 임명한다"고 18일 보도했다. 후춘화 서기 전에 광둥성 서기를 맡은 왕양(汪洋)의 보직은 알려지지 않았다.
후춘화 광둥성 신임서기는 쑨정차이(孙政才) 충칭시 신임 당서기와 함께 '류링허우(60后, 60년대 이후 출생자)로는 유이하게 25명의 중앙정치국 위원에 선출돼 해외 언론으로부터 유력한 차세대 지도자 후보로 꼽혀왔다.
1963년 4월생으로 올해 49살인 후춘화는 후베이성(湖北省) 출신으로 1983년 공산당에 가입해 19년 동안 시짱(西藏, 티베트) 지역에서만 근무했으며 2006년 공청단 제1서기로 임명됐다. 2009년 네이멍구자치구 당 서기로 임명되기 전에는 허베이성(河北省) 성장을 역임했다.
중국 공산당은 18일 후춘화 외에도 저장성(浙江省) 서기에 샤바오룽(夏宝龙), 산시성(陕西省) 서기에 자오정융(赵正永), 지린성(吉林省) 서기에 왕루린(王儒林)을 각각 임명했다. 구이저우성(贵州省) 성장 후보로는 천민얼(陈敏尔)을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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