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갤럭시S3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베이징의 전자상가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IT 전문매체 DoNews는 "최근 베이징의 전자상가 밀집지역인 중관촌(中关村)을 방문해 자체적으로 '갤럭시S3'에 대한 반응을 확인한 결과, 수많은 (상가) 관계자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모바일 관계자는 '갤럭시S3'가 공개된 사실조차 몰랐다"고 8일 전했다.
중관촌 상가 관계자들은 DoNews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3의 하드웨어와 외관 디자인이 너무 평범하다. 스크린 해상도가 떨어지고, 하드웨어 사양이 비슷한 기기가 시중에 많아 주력 소비층인 중산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의 가격 정책상 갤럭시S3 가격은 기본적으로 5천위안(9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갤럭시노트가 6천위안(108만원)에 달하고 아이폰4S 등 인기 기종의 가격보다 비싼 것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전망했다.
딩하오(鼎好)전자상가의 모 관계자는 "아이폰4S의 경우만 해도 출시 전후로 매일 수백명의 고객이 관심을 보였지만 갤럭시S3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은 거의 없다"며 "현지 고객이 갤럭시S3에 대해 그리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된 갤럭시S3는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이른바 인성화 서비스를 강조했다.
또한 4.8형 HD 수퍼아몰레드 (1280x720) 디스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8백만 화소 카메라, 무선 충전 기술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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