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중국 선양에서 개최된 중국한상대회의 한중 우수상품 전시회장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의 행사 도우미가 갤럭시S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가 라이벌 미국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4(iPhone4)'보다 약 일주일 앞서 중국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제무역센터전시관에서 ‘갤럭시 S’ 런칭 행사를 열고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을 통해 '갤럭시 S'를 출시한다.
차이나텔레콤은 CDMA2000, 차이나모바일은 TD-SCDMA, 차이나유니콤 WCDMA 방식으로 출시하는데, 단일 모델로 주요 3개 사업자가 3G 방식으로 동시 출시되는 것은 갤럭시 S가 처음이다.
중국시장용 갤럭시 S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지원, 4.0형(10.08cm) 슈퍼 아몰레드, 1GHz CPU 등 갤럭시 S의 기본 사양은 유지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 사업자별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차이나 텔레콤 버전의 갤럭시 S는 CDMA와 GSM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스탠바이폰이며 차이나 모바일 버전은 중국 모바일 방송 서비스인 CMMB기능을 지원하며 자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Ophone 2.0 플랫폼을 탑재했다.
소비자들의 편리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하며 일부 사업자에게 삼성앱스를 통해 중국어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폰4는 오는 15일부터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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