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새벽 당선을 확정지은 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중국 언론이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의 당선 소식과 함께 한국 정세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대서특필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 등 20여개 중국 주요 언론은 27일 일제히 "전날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단일 후보이자 무소속인 박원순이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며 "'시민 후보자'의 승리가 향후 한국 정치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고 일제히 전했다.
중국뉴스넷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은 한국 시민이 현 정당 세력을 심판한 것으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은 현재 정책 노선에 큰 변화를 가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선거 결과는 '안철수 열풍'의 위력을 보여준 것이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제3세력으로 부상해 새로운 정당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환구시보는 특히 연합통신, 중앙일보 등의 평론을 인용해 "이번 선거 결과는 시민이 현재 정권에 따끔한 충고를 날린 것과 다름없다"며 "이명박 정권의 정책 기조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평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한국 언론보도를 인용해 "무소속 후보의 시장당선은 현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을 반영한다"며 "한국 사회에 후폭풍이 몰아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무소속의 박원순 후보는 27일 새벽까지 진행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에서 53.39%의 지지율을 얻어 46.22%의 지지율을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박원순 후보는 그간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 참여연대 사무처장, 법무법인 산하 고문변호사를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시민활동가로 활동해왔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변호사이자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 경제 더보기
-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세’
-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내년 1분기 출시
-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지도 쓴다…바이두 주가 급등
-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