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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안화 강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11일 중국외환교역센터 통계를 인용해 전날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이 6.3483위안(1,164원)을 기록해 지난 2005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위안화 기준은 전날보다 0.0373위안(6.84원)이 떨어져 단일 최대 절상폭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6월 19일 1달러당 6.82위안(1,145원)에 묶여 있던 위안화 환율의 변동 유연성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한 이후 누적된 위안화 절상폭이 7.5%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 2005년 관리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6년간 누적된 위안화 절상폭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데다가 미국 상원에서 '환율 개혁 법안'을 통과하려는 움직이 보이자 정부 차원에서 먼저 대응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위안화 환율을 낮추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데 용이하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은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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