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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안화 절상 속도가 마치 롤러코스터 타듯 가파르게 상승하며 위안화 기준환율이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외화교역센터의 29일 통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이 전날 6.5051위안(1,070원)보다 0.0061위안 하락한 6.4990위안(1,069원)을 기록했다.
이는 인민폐 환율 사상 처음으로 6.50대를 돌파한 것으로 지난 2005년 7월 환율제도를 변경한 이후 5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역시 지난 199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6월말까지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해 달러 가치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당분간 위안화 가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정부에서 환율을 인플레이션 억제 수단으로 삼으면서 위안화 절상을 어느 정도 용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6.3위안(1.037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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