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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 전례없는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전력난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있는 전력소가 강추위로 인해 부하가 걸리면서 비상이 걸렸다.
중국 최대 전력기업인 국가전력망공사(中国国家电网, State Grid)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화둥(华东)지방의 전력 총사용량이 1억4천만킬로와트(Kw)를 넘어서 중국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베이징 역시 1억3천7백만킬로와트에 달해 동기대비 1.36% 상승했다.
또한 상하이, 장쑤(江苏)성, 저장(浙江)성, 안후이(安徽)성 등도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기타 지방 역시 지난해 사용량에 이미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전력망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추울수록 전력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현재 각 지점메다 전력이 끊길 것을 대비한 응급처치와 사고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각 지방정부에 현재 연말까지 계속될 강추위에 대비해 석탄, 가스, 석유공급을 확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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