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에 유출된 왕옌난 아나운서의 섹스 동영상 캡쳐 사진
중국의 한 지방방송국 인기 여자 아나운서가 전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13분짜리 동영상에는 광둥(广东)성 양시(阳西)방송국의 인기 아나운서인 왕옌난(王焱楠)이 팬티만을 입은 채 알몸으로 화상채팅을 하고 손톱을 다듬는 모습, 전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는 과정 등이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보먼(主播门, 아나운서스캔들)'의 제목의 동영상은 중추절(추석) 연휴기간 중국의 한 P2P(파일공유사이트)에 올라왔으며,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현재 '주보먼' 영상은 확인되는 즉시 삭제되고 있지만 관련 기사와 캡쳐 사진은 중국 인터넷상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선양(沈阳)의 한 네티즌은 "친숙한 왕옌난 아나운서의 섹스영상은 충격 그 자체"라면서 "지적인 이미지의 아나운서 사생활이 이정도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또다른 네티즌은 "또 한명의 유명 여성이 희생양이 됐다"며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 온세상에 까발려졌으니 왕옌난을 다시 TV에서 보는 건 힘들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문제의 섹스영상은 왕옌난의 전 남자친구가 의도적으로 인터넷에 유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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