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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은행 금리가 낮아지자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안정 자산으로 몰렸다. 1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10일부터 발행한 2024년도 저축성 국채 상품이 발행 첫날 소진되었다. 베이징의 여러 은행의 경우 오전에 모든 한도를 달성했고, 대형 은행일 수록 투자자들이 몰렸다. 대부분이 1시간 만에 판매가 종료되었다.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도 저축성 국채 상품은 3년 물과 5년 물 두 종류로 발행한다. 판매 기간은 3월 10일~19일까지이며 두 상품 모두 고정금리다. 3년 물의 표면 금리는 2.38%, 5년 물의 표면 금리는 2.5%다. 둘 다 최대 발행 한도는 150억 위안(약 2조 7402억 원)이다.
저축성 국채는 액면가로 개인을 대상으로 발행한다. 발행 액면가는 100위안, 한 사람이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00만 위안(약 5억 4804만 원)이다. 현재 국유 은행을 비롯한 40개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은행의 경우 해당 은행 발행 한도는 3년 물 40만 위안, 5년 물 40만 위안이지만 4명의 고객이 ‘싹쓸이’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안전성이 높고, 현금 전환이 가능, 투자 문턱이 낮다는 점이 저축성 국채로 몰리는 이유였다. 특히 안정 수익을 선호하는 중년층에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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