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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 및 운영하는 디지털 위안화가 최근 관리비 납부 기능을 추가하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차이신(财新网)에 따르면, 최신 버전의 디지털 위안화 앱(app)에 관리비 납부, 휴대폰 요금 충전 기능이 추가됐다.
이로써 사용자는 디지털 위안화 앱에서 수도세, 전기세, 가스요금, 난방요금, 인터넷요금, 케이블TV요금 등을 디지털 위안화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관리비 납부 기능을 지원하는 도시는 앱 내에서 조회할 수 있다.
디지털 위안화의 응용 범위는 올 들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현재 메이퇀, 징동, 타오바오, 디디추싱, 웨이핀후이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 대다수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쇼핑, 교통, 생활, 여행 등 140개 플랫폼이 디지털 위안화 앱과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관리비 납부는 일상생활에서 높은 빈도로 사용되는 기능으로 디지털 위안화 납부가 가능해진다면 사용자 친밀도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위안화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수 대형 온라인 플랫폼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위안화로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실제로 메이퇀의 경우, 디지털 위안화 운영 기관이 홍바오(红包, 보너스), 캐시백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지방정부도 디지털 위안화로 소비쿠폰을 뿌리는 등 상용화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선전시는 1000만 위안(18억원) 규모의 ‘문화혜택쿠폰 홍바오(文惠券红包)’와 5만 개의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를 발행해 독서, 영화, 공연, 전시, 여행 등 문화 오락 소비를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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