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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 범위를 적시에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일 재신망(财新网)은 19일 열린 제2회 창장삼각주 디지털 금융산업 혁신주간 개막식에서 판이페이(范一飞) 인민은행 부행장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판 부행장은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각 기관 및 시범 지역이 역량을 강화하기를 바란다”며 “디지털 위안화 응용 환경을 혁신하고 생태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국 고유의 특색 있는 법정 디지털 위안화 발전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2020년 4월 첫 번째 디지털 위안화 시범 도시로 선전, 청두, 쑤저우, 슝안신취 네 곳을 지정한 뒤 같은 해 10월 상하이, 하이난, 창샤, 시안, 칭다오, 다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추가해 ‘10+1’ 시범 구도를 마련했다.
이어 2022년 세 번째 시범 사업 범위로 톈진, 충칭, 광저우, 푸젠, 푸저우, 샤먼 및 저장성 아시안 게임 주최 도시 항저우, 닝보, 원저우, 후저우, 샤오싱, 진화를 추가 선정했다. 이 밖에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베이징, 장자커우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 구역으로 전환됐다.
디지털 위안화 지정 운영 기관으로는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우체국은행, 초상은행, 왕상은행(알리페이), 미중은행(위챗페이)에 이어 지난 7월 13일 흥업은행이 10번째 기관이 됐다. 이로써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15개 성·시의 23개 지역, 10개 운영기관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시범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 5월 31일까지 시범 지역의 디지털 위안화 누적 거래 건수는 2억 6400만 건으로 금액 규모는 830억 위안(16조 4450억원), 디지털 위안화 결제 지원 상호 매장 수는 456만 7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1일 개최한 하반기 공작회의에서 “순차적으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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