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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IC photo
중국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 콰이쇼우(快手)가 지난 1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도 수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22일 차이신(财新网)은 콰이쇼우가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277억 4400만 위안(5조 850억원)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 이어 흑자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비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조정 후 이윤은 26억 9400만 달러(3조 6100억원)으로 1분기 4200만 위안보다 대폭 늘었다.
해외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2분기 콰이쇼우의 국내 사업 매출은 272억 9700만 위안(5조 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8.4%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해외 사업 매출은 4억 4700만 위안(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급증했으나 7억 8000만 위안(143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단,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51.4% 감소했다.
콰이쇼우의 이용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말까지 콰이쇼우 애플리케이션의 일간 활성 사용자(DAU) 수는 3억 7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6억 7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2분기 콰이쇼우의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은 회사 지출 감소가 주 원인으로 꼽히지만 실제 감소 폭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1.45 감소했고 행정, 연구 개발 비용도 각각 1.2%, 3.9% 감소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광고 수익이 5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저 효과로 2분기 콰이쇼우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30.4% 상승한 143억 5000만 위안(2조 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활성 광고주 수는 전년 대비 두 배로 급증했고 플랫폼 전자상거래, 정보 서비스, 의료 및 교육 업계 투자도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콰이쇼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39% 급증한 2654억 5600만 위안(46조 6500억원)에 달했다.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기타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61.4% 급증한 34억 3000만 위안(63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2.4% 비중을 차지했다.
콰이쇼우 청이샤오(程一笑)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콰이쇼우의 현지 생활 서비스 사업은 고속 성장 초기 단계로 2분기 GMV는 전 분기 대비 약 200% 급증했다”면서 “2분기 베이징 등 핵심 도시의 오프라인 관광 사업을 확장한 결과, 6월 현지 생활 서비스 구매자가 1월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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