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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중국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 콰이쇼우(快手)가 단일 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22일 차이신(财新网)은 콰이쇼우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분기 매출은 252억 1700만 위안(4조 72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87%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조정 후 순이익은 4200만 위안(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억 2200만 위안(7000억원)의 적자를 만회하고 흑자 전환했다. 콰이쇼우의 조정 후 순이익이 플러스 성장을 한 것은 지난 2021년 초 콰이쇼우 상장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콰이쇼우의 해외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248억 7900만 위안(4조 65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8.7%를 차지, 영업이익은 9억 6300만 위안(1800억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낸 반면, 해외 사업 매출은 3억 3800만 위안(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 늘었으나 8억 2300만 위안(1540억원)의 경영 손실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콰이쇼우의 일일 및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콰이쇼우 애플리케이션의 일일 이용자(DAU)는 3억 74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34%, 전 분기 대비 810만 명 증가했다. 이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26.8시간으로 전 분기 133.9분보다 소폭 줄었다.
월간 이용자(MAU)는 6억 54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9.45%, 전 분기 대비 1440만 명 늘었다.
사업 별로 보면, 지난 1분기 광고주 수와 투자가 늘면서 콰이쇼우의 광고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30억 6400만 위안(2조 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부 순환 전자상거래 광고 외에도 신작 게임 산업, 미디어 콘텐츠 및 전자상거래 소매가 광고 성장 회복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콰이쇼우의 라이브방송 사업 수입은 93억 1900만 위안(1조 7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월 유료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6010만 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콰이쇼우의 광고, 라이브방송, 기타 서비스 매출 비중은 각각 51.8%, 37%, 11.2%였다.
전자상거래 사업을 포함한 기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51.3% 증가한 28억 34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GMV)은 28.4% 증가한 2247억 6700만 위안(42조 27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콰이쇼우 해외 매출은 주로 라이브방송과 광고 사업에 집중됐다. 브라질, 인도 등 시장의 일일 활성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콰이쇼우는 1분기 브라질에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출시하고 시장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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