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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31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2023년도 대학 졸업 예정자 수가 1158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핀빅데이터(猪聘大数据)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도 대졸자 취업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대졸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 도시는 단연코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순으로 대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졸업 예정자들이 취업 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연봉과 복지, 그다음으로 안정감이었다. 이들 중 50% 이상은 5000위안~1만 위안(약 92만 8900원 ~ 약 185만 7800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졸업 예정자들이 실제로 이력서를 지원한 도시 20개 중 상하이, 선전, 베이징, 광저우가 각각 10.2%, 8.38%, 8.05%, 7.21%를 차지했다. 알리바바의 도시 항저우와 쑤저우, 청두는 5위~7위를 차지했다. 선전과 쑤저우는 각각 지난 해보다 두 단계 상승하며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전체적으로 장삼각지역(상하이, 장쑤, 저장, 안후이성)과 다완구(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주변 광저우, 선전, 주하이 등 도시)에 대한 취업자들의 선호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전체 도시 중 상하이는 신규 채용 규모가 가장 크고 실제로 이력서를 가장 많이 제출한 도시로 꼽혔다. 중국에서 도시 인구 규모가 가장 많은 도시로 상하이 거래소 등 금융 기관이 몰려있고, 기업들의 본사가 많기로 유명한 곳인 만큼 고액 연봉 직무가 많아 인재들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에 설립된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사는 전국에서 가장 많아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선망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최근 장쑤, 저장, 푸젠, 안후이 등의 대형 기업들의 본사가 상하이로 이전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한편 2023년 신규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은 직군은 AI빅모델(초대규모 AI) 분야로 작년보다 채용 규모가 172.53% 증가했다. 신에너지, 신소재 분야가 각각 2,3위로 93.9%, 30.05%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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