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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바이두(百度)
중국 질병관리센터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4월 13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총 3만 1434건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발생했다. 이 중 중국 현지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변이는 328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파력 강한 변이로 주목하고 있는 XBB.1.16 이었다. 별자리에서 이름을 딴 ‘아르크투르스(Arcturus)’란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변이다.
알려진 바로는 현재까지 발견된 변이 중 가장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로 특이하게도 주로 결막염 증상을 동반한다. 이와 관련해 21일 신경보(新京报)에서는 난카이대학 공공 위생과 건강 연구소 순야민(孙亚民)교수와 이번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순 교수는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가 무조건 새로운 감염 유행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심시켰다. 우선 중국에서 전파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고 이미 집단 면역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심각한 수준의 감염은 없을 것으로 여겼다.
XBB.1.16 변이는 올해 1월 하순 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그러다가 3월 세계보건기구에서 ‘주목해야 할 신종 변이’ 목록에 XBB.1.16을 포함시켰고 현재까지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경력이 없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히 잘 나타나고 있다.
다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무조건 결막염을 일으킨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발생 데이터가 적어 정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결막염은 기존 독감이나 아데노바이러스 유행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전파력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강하다고는 하나 현재 PCR 검사 양성, 신속 항원 양성, 진료소에서의 검사 양성자의 숫자가 급속도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2차 대유행에는 완벽하기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보다 느리게 계속 조금씩 감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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