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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민일보(人民日报)
중국에서 신속 항원 검사 방문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병원에서 검사하는 것보다 훨씬 비싼 최대 599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민일보(人民日报)는 현재 온라인 약국 사이트를 중심으로 신속 항원 방문 검사 서비스가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는 당일 예약하면 다음날 방문이 이뤄지고, 약 1~2 영업일 후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해당 서비스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난징 3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가격은 299위안이다. 만약 2명이나 3명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검사를 받는다면 각각 399위안과 459위안으로 가격이 저렴해진다.
한 온라인 사이트의 경우 ‘베이징 간호사의 방문 검사 서비스’라는 명목하에 1인당 검사 비용을 599위안, 무려 11만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건강시보(健康时报)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역에서 신속 항원 검사 비용은 100위안 이하다. 한 베이징 차오양구 병원에서는 신속 항원 검사 비용이 93.3위안이었다.
실제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확인한 결과 “방문 검사 서비스이기 때문에 당연히 병원보다 비싸다”라며 “검사를 진행하는 사람은 사내 간호사나 현재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모두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검사 시간은 약 30분 정도, 검체 채취 후 샘플을 베이징 디안의학검사실험실(迪安医学检验实验室)로 전달되어 평균적으로 1~2 영업일이면 검사 결과가 핸드폰으로 전송된다.
한편 지난 2월 9일 열린 국무원 뉴스 브리핑에서 중국 질병센터 바이러스 연구소 천차오(晨操) 연구원은 신속 항원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다음과 같이 특정했다. 첫째, 백신 미접종자로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 둘째, 백신 접종은 했지만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 이 경우에는 백신 접종 후 항체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검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코로나에 감염된 후 재 감염된 사람이다. 이런 경우 항체 지속 수준과 부스터 샷 접종 시기를 판단하기 위해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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