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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17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자, 중국 네티즌들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보인 반응이다.
중국에서도 손흥민의 대활약에 온라인과 언론 모두 후끈 달아올랐다. 대다수 네티즌은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에 찬사를 보냈으며 왕이(网易), 텐센트(腾讯), 러스(乐视) 등 주요 온라인매체 역시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고기록을 세웠다", "6경기 동안 7골을 몰아넣었다", "손흥민의 폭발력은 아르옌 로벤(네덜란드 축구 에이스)의 복사판이었다" 등 찬사를 보냈다.
특히 시나닷컴(新浪)은 "만약 지난번 창사(长沙)에서 열린 중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기를 뛰었다면 한국을 이길 수 있었을까?"라며 "현재만 놓고보면 중국 국가대표팀 및 팬들은 정말로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1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시즌 총 18골로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의 한시즌 최다골(19골)에 1골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평점에서 최고점인 8점,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9.2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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