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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최고 여가수의 연말 콘서트 암표 가격이 무려 1억원까지 치솟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매체 취안징넷(全景网)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梅赛德斯—奔驰文化中心)에서 열리는 왕페이(王菲)의 연말콘서트 맨앞자리 좌석 티켓이 한 암표 사이트에서 최소 30만위안(5천1백만원)에서 최고 59만9천999위안(1억2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좌석 티켓 판매가가 원래 7천8백위안(133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77배나 급등한 셈이다.
신문은 이같은 티켓가격 폭등에 대해 "헝거 마케팅 효과에 따라 콘서트의 한정된 좌석에 수요가 폭등하면 가치는 무한대로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왕페이는 앞서 지난 9월 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타지 한마당(幻乐一场)'이라는 주제로 전세계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를 상하이에서 단 한차례만 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왕페이가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는 4년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신 온라인 생중계 기술이 적용돼 텐센트동영상(腾讯视频)을 통해 독점 생중계되며 공연 실황은 향후 1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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