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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추자현이 자신의 웨이보에 위샤오광과의 사진을 게재하고 공개 열애를 선포했다.
채림-가오쯔치(高梓淇)에 이어 또 한쌍의 한중 연상연하남 커플이 탄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추자현(秋瓷炫)이 16일 오전,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팬들에게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을 공개하려 한다"며 위샤오광(于晓光)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해 공개 열애를 선포했다.
추자현은 웨이보에 게재한 장문의 글을 통해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저는 매일 미소로 새로운 하루를 맞이했고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 그와 사랑에 빠졌고 그는 내 삶에 있어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었다는 확신이 들어 여러분에게 우리의 사랑을 공개한다"며 위샤오광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같은 글은 곧바로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으며 적지 않은 네티즌이 "채림-가오쯔치(高梓淇) 커플에 이어 또 한명의 중국 스타가 한국인의 품으로 떠나갔다"며 "둘의 사랑을 축복한다"며 추자현의 용기 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추자현의 남자가 된 위샤오광은 1981년생으로 중앙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한 후 2002년 중국 '청춘의 별(青春之星)' TV 홍보대사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4년 '나의 쿵푸 여자친구(我的功夫女友)'로 데뷔한 그는 이후 '나는 태양(我是太阳)', '마오안잉(毛岸英)', '둘째 삼촌(二叔)' 등 드라마, 영화에 잇따라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위샤오광은 전 국가대표 수영, 카약 대표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추자현은 최근 SBS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에 출연해 자신의 중국시장 성공담을 밝혀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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