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상하이 최고가 아파트 탕천이핀
상하이에서 집 한채가 무려 400억원에 달하는 최고가 아파트가 등장했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고 호화주택'으로 불리는 '탕천이핀(汤臣一品)' A동 최고층 복층주택 한채가 2억2천850만위안(38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호화별장을 제외하고 거래된 상하이 주택 중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이번에 거래된 '탕천이핀' 주택단지 면적이 986.45㎡임을 감안하면 1㎡당 23만1천위안(3천841만원)에 거래됐으며 한국 평수로 치면 1평당 1억2천6백만원에 거래됐다.
탕천이핀 관계자는 "이번에 집을 구입한 구매자는 지난해 '탕천이핀'의 800㎡ 규모의 복층아파트를 1억5천만위안(250억원)에 구입한 바 있다"며 "하지만 구입 후 계속해서 불만을 가졌고 결국 당시 구매한 아파트보다 더 넓은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 밝혔다.
'탕천이핀'은 지난 2005년에 첫 분양을 시작했을 당시 1㎡당 11만위안(1천829만원)에 거래돼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분양 후 2년 동안 3채만 판매됐으며 현재는 74채가 판매된 상태이다. 지난 9년 동안 연평균 8채가 팔렸다.
한편 상하이 이쥐(易居)부동산연구원 산하 커얼루이(克而瑞)연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에서는 1㎡당 10만위안(1천7백만원) 이상의 호화주택 거래건수가 총 24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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