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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후, 네티즌이 인터넷에 게재한 타이완 모 빌딩의 사무실 내부
타이완(台湾)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 상하이 일부 시민도 진동을 느낄 정도로 지진 규모는 컸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3분 타이완 난터우현(南投县)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타이완 현지 언론은 "지진 발생 당시 타이완 전역에 진동이 느껴졌으며 고속철도 운행을 잠시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2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경상"이라고 전하고 "일부 건물 벽에 금이 가고 기물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830킬로미터 떨어진 상하이를 비롯해 푸젠성(福建省) 일부 도시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현지 지역신문은 "지진 발생 당시 상하이, 푸저우(福州)의 고층건물에 있는 주민 일부가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완 현지 언론은 규모 6.1이라고 보도했으나 중국의 지진 전문 사이트인 중국지진대넷(中国地震台网)의 측정 결과, 규모 6.5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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