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영화 '일대종사'의 스틸컷
한류스타 송혜교가 중국의 전통의상인 치파오(旗袍) 착용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송혜교와 함께 량차오웨이(梁朝伟, 양조위), 장쯔이(章子怡)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된 왕자웨이(王家卫,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一代宗师)' 스틸컷이 공개됐다. 스틸컷 사진에는 량차오웨이가 치파오를 입은 송혜교를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마치 부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송혜교는 중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파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송혜교는 "처음에 입었을 때는 익숙치 않았지만 입으면 입을수록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인 것을 알고는 몸매 관리에 신경을 썼다"며 "치파오 덕분에 더욱 아름다워졌다"고 말했다.
상대역으로 출연한 량차오웨이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송혜교는 "량차오웨이의 눈빛은 특별한 매력이 있다"며 "그와 한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나는 그의 눈빛에 빠져들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내년 1월 8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되는 '일대종사'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왕자웨이 감독의 신작으로 이소룡의 스승 예원(叶问)의 일대기를 그렸다. 량차오웨이, 장쯔이, 장천(张震), 자오번산(赵本山) 등이 출연하며 송혜교는 영화에서 예원의 부인을 맡았다.
송혜교는 내년 2월 방영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작품을 통해 국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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