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이 주강삼각주(珠江三角洲)의 9개 시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해외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29일 광저우일보(广州日报)는 최근 각국 해외 언론들이 ‘광둥성이 주강삼각주 인근의 9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해 세계 최대규모의 초대형 도시를 만든다”는 보도와 관련해 광둥성 정부 관계자가 ‘그런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궈웨원(郭跃文) 광둥성정부 언론 대변인은 “국무원이 승인한 ‘주강삼각주 지역 개혁발전 계획 요강(2008~2020)’에 따라 인프라 건설과 산업 구조조정, 도시 농촌발전계획, 환경보호, 서비스 등 5개 분야에 대한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광저우, 포산(佛山), 자오칭(肇庆) 3개 도시가 포함된 광포자오(广佛肇)경제권과 선전, 둥관(东莞), 후이저우(惠州)를 포함한 선관후이(深莞惠)경제권, 주하이(珠海), 중산(中山), 장먼(江门)을 포함한 주중장(珠中江)경제권 등 3개 경제권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주강삼각주 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시간 인프라시설 공동 건설 및 공유, 산업발전 합작을 통한 공동발전 등을 통해 주강삼각주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주강삼각주 9개 도시 병합에 대해서는 전혀 의도된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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