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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큰 사회적 공헌을 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을 탔다.
현대기아차는 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钓渔台)에서 열린 제6회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에서 교통안전 및 환경보호 활동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 대상을 받았다.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은 중국 유력 언론인 중국신문사, 중국적십자기금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등 주요 정부기관이 참여해 큰 권위를 인정받는 행사로 매년 중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기업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2002년 중국에 진출한 현대기아차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및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네이멍구의 사막화를 막고자 한중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해 최근 3년간 총 2천350만㎡의 초지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지진, 폭설, 가뭄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지역 주민에게 구호금과 구호품을 지원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재난지역 출신 대학생을 200명씩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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