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전시회에 전시됐던 쑤쯔쯔(苏紫紫, 20) 양의 사진
학비를 벌기 위해 교내에서 누드 전시회를 개최했던 쑤쯔쯔(苏紫紫, 20) 양이 유명세를 타면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쑤쯔쯔 관련 보도가 나간 직후 이미 그녀가 이전에 모델로 촬영했던 사진들이 인터넷상에서 발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으며, 주요 포탈사이트에서도 '쑤쯔쯔 사진'이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남자 대학생들 사이에선 "쑤쯔쯔 양이 새로운 중국의 여성상을 제시했다"며 그녀에 대한 호감도를 표시하고 있으며, 일부는 "최고의 현모양처감이다"며 그녀의 학교까지 찾아가 구애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측에서도 "쑤쯔쯔 양이 예술과 외설의 경계선상에서 창의적인 시도를 보여줬다"며 그녀를 격려했으며, 심지어 광고계와 영화계에서도 그녀의 잠재된 스타성을 인지하고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중국 최고의 핫이슈녀로 등극했다.
하지만 일부 여성 안티들의 비난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쑤쯔쯔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돈을 번 것은 여성들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행위이다"며 "그녀의 이번 퍼포먼스는 다른 대학생들에게도 약영향을 끼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쑤쯔쯔의 친한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언론과 주변의 집중적 관심으로 인해 힘겨워하고 있으며, 본인 역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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