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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9시, 선전(深圳)시 룽강(龙岗)구 신성(新生)공업구에 위치한 홍콩계 회사인 샹둥(香东)공업유한공사 근로자 수백명이 인금인상을 요구하며 한나절 동안 일손을 놓았다.
근로자들은 "생산량은 늘어났는데 임금은 그대로다"며 "1천100위안(19만원)인 본봉을 최소 1천300위안(23만원)까지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근로자들은 회사측과 그동안 인금인상을 놓고 논의를 벌였으만 의견을 좁히지 못하자 회사 정문에서 파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법과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근로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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