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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여성 축구팬이 경기장으로 뛰쳐나와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랴오닝(辽宁)사범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다롄(大连) 이텅(毅腾)과 다롄 아얼빈(阿尔滨)의 라이벌전에서 2-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전, 아얼빈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주심과 부주심은 이 골을 오프사이드 판정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아얼빈의 여성 축구팬이 음료수통을 들고나와 부심에게 던지고 주심에 달려들어 발차기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여성은 경기장 경비원들에게 끌려나갔고, 경기는 6분 정도 중단된 뒤 계속됐다. 이날 경기는 이텅이 아얼빈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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