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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바이두(百度)
밤사이 상하이에서 강도 3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15일 중국지진대(中国地震台网)에서 정식으로 측정한 결과 새벽 1시 39분 상하이 칭푸구(북위 31.07도, 동경 121.09도)에서 3.1급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심도)는 8km였다.
상하이발포에서도 상하이 지진 발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인민광장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으로 확인되었다. 지역의 구조적인 특징, 과거 지진 활동 정도 등을 놓고 판단한 결과 “상하이 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건축물 훼손과 관련한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 지진국은 계속 감시 관찰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상하이 시민들 중 상당수가 진동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지진이었네. 침대가 움직여서 착각인 것 같았는데 진짜 지진이었네”, “나도 느꼈다. 꿈인 줄 알았는데 진짜 지진이었다니..”, “약 10초 정도 진동이 있었다”, “진짜 진동이 있었다. 개들도 짖고 난리였다”, “민항구에 사는 나도 1시 40분쯤 진동 느꼈다”라는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상하이 행정구역에서는 수천년 전부터 여러 차례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1624년 지금의 푸동신구에서 강도 5.0도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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