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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해역에서 강도 5.0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이 흔들거렸다. 상하이에서는 254km 떨어진 곳이었지만 상하이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7일 중국지진대망(中国地震台网)에 따르면 11월 17일 오후 1시 54분경 장쑤성 옌청시(盐城) 다펑구(大丰) 해역에서 강도 5.0급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심도는 17킬로미터, 진앙은 북위 33.5도, 동경 121.19도로 해안가에서는 약 45km 떨어진 곳이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 주변 200km 내에서는 최근 5년간 3급 이상의 지진이 약 13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오늘 발생한 지진 강도가 가장 셌다.
이번 발생한 지진 진앙에서 다펑구는 72km, 동타이시(东台) 107km, 옌청시 97km, 난징시 276km, 상하이시 254km 떨어진 곳이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
지진 발생 직후 상하이시 창닝구에 거주하는 네티즌이 “방금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고 쿤산(昆山), 항저우(杭州)를 비롯해 후저우(湖州), 샤오싱(绍兴), 닝보(宁波) 등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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