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파이성르후이(大牌生日会)'에 함께 출연해 담소를 나누고 있는 한경과 스캔녀 니우멍멍(牛萌萌, 28)
중국에서 솔로활동을 시작한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26)이 TV 오락 프로그램 녹화중 자신과 스캔들이 났던 여자 연예인이 등장하자 촬영을 중단하고 자리를 떠나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왕이(网易, 163.com)의 7일 자체 연예보도에 따르면 한경이 전날 오후 선전(深圳) TV의 인기 예능프로 '다파이성르후이(大牌生日会)' 녹화에 참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 소송 이후 첫 공식 행사에 나섰다.
그는 녹화 내내 재치있는 입담으로 MC들과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하지만 녹화 도중 지난 2008년 자신과 스캔들이 났던 '리틀 장만위(张曼玉)' 니우멍멍(牛萌萌·28)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들은 무대에서 "지난 열애설은 오해였으며, 좋은 친구일 뿐"이라며 그간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경의 매니저가 등장해 녹화를 중단시켰다.
한경의 매니저는 사전에 협의없이 니우멍멍을 출연시킨 것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제작진과 언쟁을 벌인 후 한경을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녹화는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었고, 프로그램 사회자인 황샤오레이(黄小蕾·29)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한경측의 일방적인 행동에 격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을 들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이런 식의 대응은 황당하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니우멍멍은 "한경에게 사전에 자신의 출연을 알렸다"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한편, 한경은 이달 17~18일 이틀간 베이징전람관극장(北京展览馆剧场)에서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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