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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을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20개 성에서 2017년 평균 연봉 수준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국영기업(비민영기업)과 민영기업으로 나눠서 진행되었고 두 분야 모두 13만 1700위안(2200만원), 7만 위안(1200만원)이 평균인 베이징시가 현재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다.
각 성의 통계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국 국영기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7만 4000위안으로 물가 인상폭을 고려하면 전년대비 8.2% 인상되었고 민영기업의 평균 연봉은 4만 6000위안으로 실제 인상폭은 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과 민영 기업을 막론하고 전국 평균 연봉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국영기업의 경우 전국 평균 연봉인 7만 4000위안보다 높은 도시가 베이징, 저장성, 광동성, 장쑤성, 칭하이 등 5개 지역에 불과했고 민영기업의 경우에도 베이징, 광동, 총칭, 장쑤, 저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인상폭도 실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할 경우 한자릿수가 대부분이었고 민영기업보다는 국영기업의 연봉 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 내용에 대해 소수의 고액 연봉자가 평균치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원의 연봉이 평균치보다 낮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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