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중난산(钟南山) 원사와 함께 중국의 양대 감염병 전문가로 꼽히는 장원홍(张文宏) 상하이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주임이 단백질바를 판매하는 심야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등장해 중국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상관신문에 따르면, 최근 다수 누리꾼은 장원홍 주임이 단백질바를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영상과 함께 다수 노인이 이를 사실로 믿고 단백질바를 주문했다고 매체에 제보했다.
영상에는 장원홍 주임이 한 제품을 반복적으로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얼굴과 입 모양, 목소리 모두 장원홍 주임으로 보였으나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에 누리꾼들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딥페이크 영상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확인 결과, 해당 영상은 AI로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었다. 다만 딥페이크 영상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이를 진짜로 여겨 해당 제품을 주문하고 또 여러 그룹 채팅방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해당 단백질바 제품의 주문 건수는 이미 12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이 알려지자 장원홍 주임은 이를 ‘메뚜기 떼 재앙’에 비유하며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도 유령처럼 매일 바뀌는 계정으로 ‘상대’가 존재하지 않아 신고할 수가 없다고 분노했다.
상하이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AI로 합성해 물건을 판매한 행위는 소비자 대상 사기에 속하며 감독관리부처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