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문화/생활 > 교통/자동차
▲사진 출처= 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 당국이 하늘을 나는 미래 교통수단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이착륙기)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저고도 항공교통 시대가 다가오면서 저고도 경제 발전과 관련한 정책 및 기술적 요구사항이 본격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열린 제15회 중국 국제 항공우주 박람회(항공전)에서 열린 '미래 도시 공중교통 포럼'에서 후화칭(胡华清) 중국 민항과학기술연구원은 "올해는 저고도 경제의 원년"이라면서 "저고도 경제 발전을 이끌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드론 표준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저고도 경제’는 3000미터 이하 공역에서 유인 및 무인 항공기의 저고도 비행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종합적인 경제 형태를 의미한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는 전기차 배터리, 전동기 및 전자제어 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했으며, 분산식 동력 설계와 스마트 기술의 융합으로 공중교통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중국의 이항(EHang,亿航)이 개발한 eVTOL 모델인 EH216-S는 올해 4월, 중국 민간항공국(CAAC)으로부터 세계 최초의 생산 인증(PC)을 포함한 모든 적합 인증을 획득하며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eVTOL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및 제도적 과제가 산적해 있다. 현재 항속거리, 소음, 스마트화 수준, 건설 비용 등의 문제가 대중적 활용에 걸림돌이다. 또한 산업 전반의 상용화 운영 환경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도 중요한 도전 과제로 꼽힌다.
이항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왕자오(王钊)는 "기업 간 드론 관리 및 운영을 위한 표준과 규정이 절실하다"면서 "우리는 각 지역에서 착륙장과 운영 규정을 재설계하고, 지역적 특성과 운영 방안을 반영해 기술 표준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정원 전즈지에(陈志杰) 원사는 저고도 공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저궤도 위성과 5G-A 기반의 스마트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고도 항로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하고, 스마트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민용공항협회의 왕루이핑(王瑞萍) 회장은 "eVTOL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착륙장뿐만 아니라 공항 시스템, 공중교통 관리 체계, 충전 및 유지보수 설비 등 포괄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부 주도의 규제 표준화와 공유 메커니즘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중국은 드론과 eVTOL의 적합 인증을 위한 연구와 국제 규정을 결합한 표준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민항국은 30여 종의 드론 모델에 대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드론 안전을 위한 새로운 기술 표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