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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 주광야오 부부장
중국 정부가 최근 한달간 급등과 폭락을 급등과 폭락을 반복했던 중국 증시 혼란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증권일보(证券日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 주광야오(朱光耀) 부부장은 19일 열린 세계 주요 20개국(G20) 금융규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 런던 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증시 파동 때 취한 정책 조치와 성과를 설명하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재까지의 중국 증시 파동 문제는 기본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주광야오 부부장은 "그간 증시가 급등해 자연적인 조정 압박을 받은 가운데 미성숙한 증시 상황에서 주식담보대출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혼란이 빚어졌으나 당국의 각종 정책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며 "정부가 영국, 미국 등 국가의 경험을 근거로 제때 적절한 강도의 조치를 취해 시장 혼란을 잠재우고 안정화시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시 혼란은 끝났지만 증시가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증시 안정화 후 금융감독 당국이 시장개입 조치의 중단, 장단기 정책의 효과적 배합, 도덕적 해이현상에 대한 대비, 시장리스크에 대한 교육 등을 포함한 어떤 조치를 실행해나갈 것이냐는 문제를 남겨두고 있지만 우리는 중국 증시가 향후 건강하게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부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GDP)가 7%를 기록한 것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이 수치는 절대 거짓말이 아니다”며 “사실 중국은 오랫 기간 9%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7% 성장률은 사실 중국 경제가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 7% 달성을 자신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7~8%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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