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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잔(邓湛) 전 상무부 외국투자관리사(司) 부사장
외자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에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거의의 뇌물을 챙긴 중국 상무부 관리가 중형에 처해졌다.
중국법원망(中国法院网)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2중급법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덩잔(邓湛) 전 상무부 외국투자관리사(司) 부사장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덩 전 부사장이 대외경제무역부 외국투자관리사로 재직했던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국내외 기업에게서 뇌물을 받고 각종 기업의 청탁을 해결해 주는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
덩 전 부사장은 모 주식회사가 상무부의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220만위안(3억7천400만원)의 뇌물을 요구해 챙겼으며, 각종 명목으로 노골적으로 기업들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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