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마야오하이 교수가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모습
중국 법원은 20일 스와핑 인터넷 카페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난징(南京) 모 대학 부교수 마야오하이(马尧海·53)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으며, 공범 21명에게 가담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처벌을 내렸다.
난징쩌우준(秦淮)구법원은 이날 사회안전을 해치고 불법을 저지른 마씨 등 22명에게 대중음란죄로 처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야오하이 등 피고인 21명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성(性)' 개인의 자유문제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쩌우준구 공안은 지난해 8월17일 첩보를 입수하고 모텔에서 스와핑을 한 5명 등 22명을 체포했다. 이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은 28세, 최고령은 53세였다.
마야오하이는 2차례 결혼에 실패하고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지낸던 중 지난 2007년 5월, 한 인터넷사이트에 '스와핑'이라는 카페를 개설했다.
이 카페는 얼마후 190명까지 회원이 늘어났고, 스와핑시 남성 회원은 유료, 여성 회원은 무료로 운영했다. 또 개인적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절대하지 않았고, 지나친 성적 행위를 금한다는 자체 규정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내사를 벌이던 공안에 적발됐다. 공안에 따르면 이들은 그동안 35차례의 스와핑을 즐겼으며, 운영자 왕씨는 18차례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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