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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로컬 항공사들이 기내반입 수하물 관리를 강화했다.
상하이 인터넷매체 신민넷(新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26일부터 비즈니스석 승객은 가로 20cm, 세로 40cm, 높이 55cm의 수하물 무게 5kg 이하 하나만 기내에 반입하도록 했다. 2개 이상일 경우에는 카운터에서 수속을 밟도록 했다.
또한 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 지샹(吉祥)항공, 산둥(山东)항공 등 항공사들도 남방항공과 마찬가지로 기내로 반입하는 수하물 관리를 최근 강화했다.
민항국 관계자는 "기내 선반공간이 제한돼 있는 상태에서 수하물이 사이즈, 무게 등을 초과하면 떨어질 위험이 있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이같은 규정을 강화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원래 업체들의 운항 규정에 무게 5kg 이상의 수하물은 기내에 반입하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으나 항공사 측에서 그동안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승객들은 앞으로 이 점을 유의해야만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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