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최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2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3배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814억 달러, 올해 2분기보다 219억 달러 증가)와 서비스수지(올해 1, 2분기 적자 기록한 뒤 3분기 44억 달러 흑자 기록)의 흑자규모가 크게 증가하였고, 소득수지는 145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경상이전수지는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업계 인사들은, 중국 3분기 경상수지 흑자규모 증가 원인에 대해 아래와 같이 분석했다.
우선, 무역흑자를 살펴보면 중국 해관통계에 의하면, 올해 3분기 무역흑자는 656.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함. 올해 1분기(145.4억 달러), 2분기(412.4억 달러) 무역흑자와 비교할 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핫머니 유입으로는 적지 않은 금액의 핫머니가 합법적인 방법, 즉 경상항목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국인민대표대회 재경위원회 우샤오링(吴晓灵) 부주임은,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가의 양적완화 조치로 발생된 대량의 핫머니가 신흥시장 국가로 유입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며, 핫머니가 빠른 속도로 들어오지는 못한다 해도, 점진적으로 경상항목이라는 이름으로 적지 않은 규모가 유입될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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