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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중국 지앙수(江蘇)성에 위치한 엔청(鹽城)시 어느 80세 노인이 평생 모은 재산 10万元을 자선단체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총췐(張忠泉, 83세) 할아버지는 엔청(鹽城)시에서 회사를 다니다 명예퇴직을 한 평범한 일생을 살아 온 사람이다. 할아버지는 평소 장애인을 돕고 작은 기부를 하는등 항상 자신과 가족을 제쳐두고 남을 먼저 돕곤해 가족들이 10년 전 할아버지 곁을 떠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그 후 삼륜차에 음료, 파리채, 모기향등 각 종 잡동사니를 싣고 팔고 폐지, 공병을 주워 팔아가며 근근이 생활하였다. 이번에 기부한 10万元(한화 약 1600만원) 중 일부는 자신의 퇴직금과 폐지와 공병을 팔아 모은 돈이라 밝혔다. 할아버지는 평소 옷, 장갑, 신발등을 사지 않고 주워 다 입었으며 식사도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등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장할아버지는 이번 성금이 ‘재해지역 사람들을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고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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